안녕하세요! 메이크잇나우입니다.
지난 7월, 학생들과 함께 5일 동안 헥사보드 화성탐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블록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 라인트레이싱, 로봇축구, AI 얼굴 인식을 차례로 배우고, 마지막 날에는 화성 탐사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는데요. 닷새 동안의 수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어떤 도구로 수업했을까요?

이번 수업의 주인공은 메이크잇나우의 헥사보드입니다. 육각형 모양의 보드에 LED 매트릭스와 블루투스·WiFi 통신이 들어 있고, 바퀴를 붙이면 그대로 로봇이 되는 보드예요. 코딩은 메이크잇나우의 한글 블록코딩 플랫폼 이지블록스(Easy Blocks)로 했습니다. 학생마다 노트북 한 대와 헥사보드 로봇을 하나씩 받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2일차: 블록코딩으로 로봇 움직이기와 라인트레이싱

처음 이틀 동안은 이지블록스로 헥사보드 로봇을 움직이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노트북 화면에서 왼쪽·오른쪽 모터의 속도를 정하는 블록을 이어 붙이고, 코드를 보드에 올린 뒤 책상 위의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바로 확인했어요. 교실 바닥에 로봇을 내려놓고 달려 보며 움직임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바닥에 라인트레이싱 트랙을 펼쳤습니다. 라인트레이싱은 로봇이 바닥의 검은 선을 감지해 선을 따라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의 기초입니다. 학생들은 START 지점에 로봇을 올려놓고, 구불구불한 트랙을 따라 로봇이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3일차: 노트북으로 조종하는 로봇축구

셋째 날은 바닥에 축구장 매트를 깔고 로봇축구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매트 둘레에 노트북을 펼쳐 놓고, 노트북과 연결한 헥사보드 로봇을 조종해 경기를 했어요. 여러 대의 로봇이 한 경기장에서 동시에 움직였습니다.
4일차: AI로 얼굴 인식하기

넷째 날은 AI를 다뤘습니다. 학생들은 노트북 카메라 앞에 얼굴을 비추고, 화면에서 AI가 얼굴을 찾아내는 과정을 확인했어요. 옆 노트북에는 이지블록스 블록 화면이 열려 있었고, 책상 위에는 헥사보드 로봇이 놓여 있었습니다.
5일차: 화성 탐사 미션에 도전하다

마지막 날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모아 화성 탐사 미션에 도전했습니다. 미션의 무대는 크레이터와 협곡이 그려진 화성 매트입니다.

매트는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그 위에는 초록, 보라, 검정, 흰색, 노랑의 광석 블록이 흩어져 있어요. 광석마다 윗면에 QR 코드가 붙어 있어서, 카메라로 어떤 광석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탐사선 역할은 바퀴를 단 헥사보드 로버가 맡았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로버를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매트 밖에서 조종기 앱의 방향 버튼을 눌러 로버를 움직였어요. 매트 옆에는 찾아야 할 광석이 그려진 미션 카드가 놓여 있어서, 카드 속 광석과 같은 색의 블록을 찾아 자기 구역으로 옮기는 탐사를 이어 갔습니다.


각 구역의 모서리에는 화면이 달린 AI 카메라가 매트를 내려다보도록 세워져 있고, 카메라는 노트북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구역으로 들어온 광석의 QR 코드를 AI 카메라가 비추고 있어서, 로버가 옮겨 온 광석을 카메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헥사보드 화성탐사,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 AI 카메라로 광석 인식: 헥사보드 화성탐사 키트는 허스키렌즈 AI 카메라로 QR 광석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광석마다 점수를 매기거나 화학기호를 붙이는 식으로 수업 테마를 바꿀 수 있습니다.
- 쌓아서 바꾸는 보드: 헥사보드는 보드를 위아래로 쌓아 합치는 방식이라, 바퀴를 붙이면 탐사 로버나 모빌리티가 되고 배터리와 밴드를 붙이면 스마트워치가 됩니다.
- 무선 조종과 통신: 블루투스와 WiFi를 모두 지원합니다. 휴대폰 앱(이지블록스 컨트롤러)으로 조종하거나 보드끼리 통신할 수 있습니다.
- 이지블록스 블록코딩: PC, 크롬북,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코딩할 수 있습니다. 블록으로 Teachable Machine 같은 AI 도구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IoT로 확장: 이지블록스의 WiFi 블록과 Blynk(블링크) 블록을 쓰면 보드를 인터넷에 연결해, 웹과 앱 대시보드에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IoT 수업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Blynk는 위젯을 배치해 나만의 IoT 대시보드를 만드는 플랫폼입니다.
수업을 마치며

미션을 마친 뒤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앞으로 나와 수료증을 받고,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5일 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수업은 헥사보드 로봇 하나로 블록코딩, 라인트레이싱, 로봇축구, AI 얼굴 인식을 거쳐 화성 탐사 미션까지 이어 간 시간이었습니다. 날마다 같은 보드가 자율주행 로봇이 되고, 축구 선수가 되고, 화성 탐사선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코딩으로 하드웨어를 움직여 보았어요.
그럼 이번 헥사보드 화성탐사 교육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수업 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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